ROAD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 권아솔 복귀에 도발과 함께 대결 희망 “내가 이겨”

2019-08-19 09:00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 쎈짐)이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영은 9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5에 출전한다. 박해진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여 1차 방어 성공을 노린다.

 

경기를 한창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정영은 박해진을 도발, 이번 경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더급을 완전히 정리한 뒤 라이트급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라이트급에서 챔피언이 되려며 현 챔피언인 만수르 바르나위를 꺾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이정영은 복귀 선언을 한 권아솔에게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아솔은 지난 5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 벌어진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했다.

 

우리나라 라이트급에서 실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왔다.”며 권아솔에 대해 입을 연 이정영은 이제 더 이상 위로 올라가긴 힘들어 보인다. (만약 권아솔 선수와 경기를 한다면) 타격전으로 흘러가고 결국 타격으로 승부가 날 것 같다. 경기는 화끈할 것 같다. 결국 젊은 혈기인 내가 이긴다고 생각한다.”며 권아솔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ROAD FC9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굽네몰 ROAD FC 055 / 9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8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김진국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굽네몰 ROAD FC 056 / 119일 여수 진남체육관]

[라이트급 권아솔 VS 샤밀 자브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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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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