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X 아프리카TV’ ARC 003 대진 추가 공개…‘여고생’ 신유진 등 8인 출전

2020-08-12 09:00

 

 


 

ROAD FC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ARC 003의 나머지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ROAD FC와 아프리카TV29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3 대회를 개최한다.

 

ARC 003은 기존에 흑곰박정교(41, 박정교 흑곰캠프)코리안 마우이오일학(18, 팀 스트롱울프)의 메인 이벤트 경기를 포함, 4개의 대진이 발표됐다. 코메인 이벤트에 축구선수 출신배동현(35, 팀 피니쉬)타격가류기훈(25, 오스타짐)이 대결하고, ‘인간 수면제박찬수(24, 싸비MMA)김동현 제자박시원(18, 팀 스턴건), ‘제주 청년양지용(24, 제주 팀더킹)귀요미 파이터양지호(23, 로드짐 로데오)의 대결도 공개된 상태다.

 

여기에 추가로 4개의 대진이 확정돼 공개됐다. 김용근(31, 팀 피니쉬)과 박재성(25, 원주 로드짐), 신유진(16, 송탄MMA)과 김유정(22, 팀 지니어스), 기노주(35, FREE)와 정승호(19, 최정규MMA), 김윤중(19, 팀 파시)과 민신희(25, 오스타짐)의 경기다.

 


네 번째 경기에 나서는 김용근과 박재성은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의 레슬링 베이스 파이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탄탄한 레슬링 기술에 전진 스텝을 밟으며 상대를 압박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김용근은 프로 무대에서 23, 박재성은 2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이번 대회 유일의 여성 파이터 경기인 신유진과 김유정의 대결도 열린다. 신유진은 ROAD FC 역대 최연소 파이터로 데뷔, 현재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ARC 002에서 데뷔전보다 향상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박지수를 1라운드 220초 만에 TKO로 꺾었다. 상대인 김유정은 이번이 데뷔전이다. 주짓수 베이스로 준수한 그라운드 기술을 바탕으로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42패를 기록했다.


기노주와 정승호의 대결도 준비돼 있다. 기노주는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서 준우승한 파이터다. 지난해 2ROAD FC 데뷔전에서 김승연에게 패배, 쓰라린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복귀한다. 상대 선수로는 정승호가 나선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71패의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대회에서 다수 입상할 정도로 주짓수 실력이 좋고, 타격도 준수한 파이터다.

 

가장 먼저 열리는 첫 경기는 김윤중과 민신희의 맞대결이다. 김윤중과 민신희는 저돌적으로 상대에게 돌격하는 파이터. 김윤중은 유도를 하다가 MMA로 전향,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61, 프로 무대에서는 1패를 기록 중이다. 민신희는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지난 5ARC 001에서 1라운드 255초에 김하준을 TKO로 꺾으며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진이 모두 발표된 ARC 003 대회는 829일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스태프, 지도자, 선수 등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체온 체크, 손 소독제 사용,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ARC 003 / 8월 29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93kg 라이트 헤비급 박정교 VS 오일학]
[무제한급 배동현 VS 류기훈]
[-72kg 계약체중 박찬수 VS 박시원]
[-65.5kg 페더급 양지용 VS 양지호]
[-65.5kg 페더급 김용근 VS 박재성]
[-52kg 스트로급 신유진 VS 김유정]
[-90kg 계약체중 기노주 VS 정승호]
[-61.5kg 밴텀급 김윤중 VS 민신희]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가기

INSIDER 전체보기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