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격투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로드FC
2024-04-22 18:25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FF 대회에 로드FC 파이터들이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22일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채널에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의 라이진FF 출전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김수철,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22, TEAM AOM)이 오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RIZIN 46에 출전한다.
세계 격투기 시장을 장악했던 프라이드, 현 일본 최대 격투 단체
라이진FF에서 한 단체의 선수들이 한일전 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전무한 일이다.
김수철은 나카지마 타이치(36),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38), 이정현은 신류 마코토(24)와 대결한다. 한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에 모든
선수들은 살기를 드러내고 있다.
김수철이 상대할 나카지마 타이치는 17승 12패 1무의 전적을 가진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이다. 30전을
치른 베테랑으로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한다. 김수철이
탑독으로 평가받지만, 상대가 수많은 경험을 갖췄기에 방심할 수 없다.
로드FC 밴텀급 신성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와 대결한다. 2017년에 데뷔해 10승 4패의 전적을 쌓은 일본 선수로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재능이 있는 파이터다. 데뷔전부터 7연승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전일본 그레코 레슬링 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래퍼 파이터’ 이정현과 맞붙는 신류 마코토는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전적이 16승 2패 1무로 라이진45에서 일본 최고의 격투기 스타 호리구치 쿄지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호리구치 쿄지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 10연승으로 상승세였다. 미국 벨라토르에서도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경험도 많기에 처음으로 일본 원정경기를 치르는 이정현에게는 까다로운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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