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선수들, 日스타 호리구치 쿄지의 격투기 단체 탑 브라이츠 대거 출전

2024-01-16 10:35

 


 

로드FC 파이터들이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탑 브라이츠는 오는 21일 일본 군마현 오타시에 위치한 오픈 하우스 아레나 오타에서 TOP BRIGHTS1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일본의 격투기 스타 호리구치 쿄지와 그의 형이 창립한 대회다. 이번에 첫 대회를 시작, 일본 격투기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대회에 로드FC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4명으로 한상권, 위정원, 김준석, 그리고 몽골의 부렌조릭 바트문크까지다. 한상권 (28, 김대환MMA)70.3kg, 위정원(20, 남양주 팀피니쉬)65.8kg, 김준석(25, 김대환MMA)61.2kg, 부렌조릭 바트문크(39, 남양주 팀피니쉬)77.1kg 체급으로 출전한다.

 

4명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 출전하게 된 건 로드FC 소속이기 때문이다. 로드FC는 해외 여러 단체들과 교류, 로드FC 네트워크에 가입된 체육관 소속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합격투기 이외에 입식격투기 선수들에게도 입식격투기 시합을 주선,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도와준다.

 

이번 파견도 탑 브라이츠 측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실력이 탄탄한 선수 섭외에 나섰고, 로드FC가 위 선수들을 파견하기로 결정해 이루어졌다.

 

탑 브라이츠 1회 대회에 출전하는 로드FC 선수들은 18일 일본으로 출국, 20일 계체량, 21일 대회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2024 ROAD FC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2024 ROAD FC 아톰급 타이틀전]

[박정은 VS TBA]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가기

INSIDER 전체보기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세히 보기